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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 중독 줄거리
한 때 베트남 전쟁에서 큰 승리를 했던 진평의 신분은 군인입니다. 현재 군대에서 가장 잘 나가는 진평은 안정적인 직업도 가졌고, 결혼해서 안정적인 가정도 갖고 있습니다. 진평은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과거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고 난 후 극심한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삶이 망가져 버린 진평이지만 그의 아내 숙진은 진평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녀의 목표는 오로지 진평을 승진 시키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숙진과는 다르게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던 진평은 군대를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습니다. 결국 그렇게 자포자기하고 삶을 살아가던 어느 날 가흔을 만나게 됩니다.
진평은 가흔을 만나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꼈지만 그녀는 이미 결혼을 한 유부녀였습니다. 그녀는 진평의 부하 군인이었던 우진의 아내였습니다. 가흔 역시 진평을 보고 첫 만남에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둘은 그렇게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 그들은 불륜을 저지르게 됩니다.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불륜사실을 들키게 되면 둘다 무사하지 못할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둘은 멈추지 못했습니다. 숙진의 극진한 내조 덕분인지 진평은 쉽게 승진할 수 있었는데 승진파티에서 술을 많이 마신 진평 때문에 그날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들키게 됩니다. 진평은 그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숙진의 아버지는 진평에게 한동안 외국으로 가 있으라고 말하지만 진평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진평은 가흔에게 자신과 함께 군대를 떠나자고 말하지만 가흔은 그의 부탁을 거절하게 됩니다. 결국 둘은 그렇게 이별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어느 날 가흔은 진평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 진평이 남긴 유품에는 가흔의 사진도 있었는데 죽는 순간까지도 진평은 가흔을 잊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진평이 죽은 사실을 알고 슬퍼하는 가흔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2) 캐릭터정보 (등장인물)
진평 :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진평은 군대 내에서 전쟁 영웅으로 존경 받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 이후 극심한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던 진평은 하루하루 사는 게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자신에게 관심 없는 아내와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흔을 보고 반하게 되고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가흔을 사랑한 대가로 모든 것을 잃고 죽게되는 비극적인 인물입니다.
가흔 : 전쟁고아로 어린 시절 자신을 받아준 남편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남편과는 어린 시절부터 남매처럼 지냈지만 시간이 흐르고 성인이 된 후에 남편과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사랑 없는 결혼이었지만 전쟁고아보다는 위태롭지 않았기에 가흔은 그런대로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느 날 진평을 보고 반하게 되고 둘은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숙진 : 진평의 아내로 진평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진평과 사랑 없는 결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관심사는 오로지 진평이 승진을 하는 것뿐입니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남편을 위해 노력하고, 결국 진평을 승진시키지만 가흔과 진평의 불륜사실을 알게되고 큰 위기를 맞는 인물입니다.
우진 : 가흔의 남편입니다. 성공을 위해 군대 내에서도 선배들의 비위를 맞추는데 능숙합니다. 어린 시절 자신의 집으로 입양된 가흔과 남매처럼 지내다 사춘기에 접어들자 가흔을 성추행합니다. 현재는 자신의 아내가 된 가흔을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3) 해외 반응
(1) [더 글로리의 박연진이 이 영화의 종가흔이었다고? 전혀 다른 인물인 줄 알았다. 그녀는 현재도 아름답지만 과거에도 참 아름다운 배우였던 것 같다. 약간 부족한 연기력은 그녀의 아름다움으로 대신했다고 생각한다]
(2) [두 남녀의 위태위태한 감정선을 제대로 살린 불륜영화. 스토리 전개가 상상하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갔지만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잘 그려낸 수작이었다.]
(3)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구나 하면서 가슴 먹먹해졌던 영화였다.]
(4) [노출신이 너무 많이 나와서 오히려 몰입이 방해되었다. 노출신을 좀 줄였으면 어땠을까? 내가 지금까지 관람했던 한국 멜로 영화 중에서는 노출신이 가장 많았던 것 같다]
(5) [ 배우들의 연기력은 좀 부족한 것 같았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게 다 괜찮은 영화였다. 영화의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사랑에 대한 인간의 갈망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결국 남녀 간의 사랑은 인간이 갖는 가장 원초적인 탐욕이라는 측면에서 영화를 감상한다면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6) [ 최고의 영화. 숨이 막힐 정도로 마음이 두근거리고, 미칠 것 같은 격정적인 사랑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내용의 전개도 흥미진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