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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행 줄거리
석우는 딸 수안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이기적인 성격 탓에 아내와는 이혼소송 중이고, 아이의 양육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중입니다. 딸의 생일을 맞아 딸에게 선물을 주지만 선물대신 엄마가 보고 싶다는 수안의 말을 듣고 무작정 부산행 기차에 올라탑니다. 한편 서울역에는 평소와 똑같이 사람들이 붐비고 그 속에는 응원단장인 진희, 야구 선수인 영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삭의 임산부인 성경과 그녀의 남편인 상화도 부산행 기차에 올라탑니다.
한편 부산행 기차에 오른 석우는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는데 부산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석우는 별로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하지만 출발직전 한 소녀가 급하게 숨을 헐떡이며 기차로 뛰어들어오고 갑자기 기차에 탄 승무원을 물었는데 물린 승무원은 좀비가 되었습니다.
순식간에 감염자가 속출하기 시작한 기차 안은 초토화되었고 사람들은 갑자기 일어난 일에 혼란스러워 합니다. 좀비가 장악한 기차에서 벗어나려 기차 밖으로 나간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전국이 좀비 바이러스가 확산된 탓에 모두 죽게 됩니다.
기차에 갇힌 사람들은 저마다 고군분투하며 좀비에게 물리지 않고 부산까지 가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살기 위해 남을 좀비에게 물리게 하는 비 양심적인 행동을 저지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거의 다 죽고 부산에 도착했을 때는 수안과 성경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그나마 양심을 지키고 남을 도왔던 두 명이 최후 생존자가 된 것입니다.
(2) 캐릭터 정보 (등장인물)
석우 : 석우는 서울의 증권 사에서 펀드 매니저로 근무 중입니다. 아내와는 이혼소송 중이지만 좀비 바이러스가 터졌다는 정보를 가장 빨리 들었던 사람으로 증권사에서는 꽤나 영향력 있는 인물입니다. 무뚝뚝하고 이기적인 성격 탓에 딸 수안에게도 다정한 아빠는 되지 못합니다.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 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부산행 기차에 탔다가 갑자기 좀비사태가 일어나는 바람에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입니다.
수안 : 수안은 석우의 딸입니다. 석우와는 다르게 잔정이 많은 인물입니다. 아빠의 이기적인 성격을 싫어합니다. 좀비 사태로 인해 초토화된 기차 안에서 유일하게 양심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바른 행동 때문에 부산행 기차 안에서의 최후의 생존자가 됩니다.
상화 : 상화는 성경의 남편으로 싸움도 잘하고 겉보기와는 다르게 남을 향해 정을 베풀기도 하는 인물입니다. 좀비가 달려들 때마다 맨주먹으로 제압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상화의 인간적이고 따스한 성격이 평생 자기밖에 모르고 살던 석우에게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됩니다.
성경 : 성경은 상화의 아내이자 만삭의 임산부로 부산행 기차에 탔다가 남편을 잃게 됩니다. 임신으로 인해 크게 활약을 하지는 못하지만 위기의 상황이 왔을 때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상황을 벗어납니다. 수안과 함께 최후 생존자가 됩니다.
영국 : 영국은 고등학생으로 야구부 친구들과 함께 기차에 탔다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진희 : 진희는 고등학생으로 학교 내에서 응원단장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영국을 좋아하기도 한 그녀는 영국을 따라 부산행 기차에 탔다가 좀비에게 물리며 감염되어 목숨을 잃게 됩니다.
(3) 해외 반응
(1) [아무도 이 영화가 이렇게 슬플거라고 얘기 안 해줬잖아요. 진짜 주머니에 휴지가 계속 필요했어요. 영화의 모든 것이 다 완벽했어요. 정말 슬픈 마라톤 같았어요. 저는 이 영화를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어요. 정말 대단한 영화입니다]
(2) [이 영화는 그야말로 놀랍고 특히 엔딩은 어떤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저는 이 영화를 여섯 번 정도를 봤는데 이 영화는 볼 때마다 나를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3) [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좀비 영화중 하나예요. 넷플릭스에 처음 나왔을 때 두 번이나 보고 그다음에는 사촌이랑 또 봤어요. 그동안 좀비 영화를 많이 감상했는데 이 영화는 정말 다른 느낌이었어요. 특히 수안을 연기한 어린 배우의 연기가 대단했습니다.]
(4) [당신은 좀비 영화가 이렇게 많은 감정과 눈물을 흘리게 만들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 좀비 영화가 제가 본 영화 중 최고입니다. 재밌고, 웃기지만 결국에는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5) [최근 수십년 동안 만들어진 공포 영화 중 가장 흥미롭고 감동적이면서 훌륭하게 만들어진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서운 좀비를 보면서 멋진 액션신까지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6)[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힘들었습니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뭔가 좋게만 흘러가길 바라면서 긴장하면서 봤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보통 주인공은 마지막에 끝까지 살아남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게 가장 마음이 아팠습니다. 너무 재밌으면서 너무 슬픈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