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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부자들 줄거리
영화에서는 강력한 대통령 선거 유력 후보인 장필우와 그의 뒤를 봐주는 재벌 오현수 회장과 정치 깡패 안상구가 등장합니다. 안상구는 오현수와 장필우가 저지른 지저분한 일을 해결해 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현수의 뒤에는 국내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신문사의 편집자인 이강희가 있습니다.
오현수, 안상구, 이강희는 장필우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여론을 움직이고, 함께 뒤에서 더러운 일들을 해결해 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위치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성공을 바라던 안상구는 오현수와 이강희의 비자금 파일을 손에 넣게 됩니다. 그리고 비상금 파일을 몰래 뒤로 거래하다 적발되어 하루아침에 버려지게 됩니다.
한편 어릴 때부터 유복하지 못한 가정환경 탓에 힘들게 공부해서 검사가 된 우장훈은 검사가 된 후에도 그의 앞길은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난한 집안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그는 검사가 되어서도 높은 자리로 승진을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우장훈은 어떻게 해서든 승진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대통령 선거가 바로 눈앞으로 다가오자 대대적으로 오현수의 비자금에 대해서 조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비자금 파일을 가로채버린 안상구로 인해 우장훈은 이 모든 사건의 책임을 떠안게 되면서 검찰내부에서 쫓겨날 지경에 이릅니다.
하지만 우장훈은 이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비자금 사건의 비리를 파헤치려고 애씁니다. 그런 과정에서 우장훈은 안상구와 손을 잡게 되면서 이야기는 새롭게 진행됩니다. 우장훈은 안상구와 함께 이강희와 오현수, 장필우의 비리를 세상에 알립니다. 결국 오현수랑 이강희와 장필우는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강희는 감옥에 가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개봉당시에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캐릭터 정보 (등장인물)
안상구 : 안상구는 정치인들이 고용하는 깡패입니다. 원래는 조직에서 있다가 독립한 조직 폭력배의 두목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신분은 깡패지만 나름 높은 야망을 품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 야망을 이루기 위해 높은 사람들의 비자금 사건의 파일을 가지고 뒷거래를 하려다가 손목을 절단당하고 버려집니다. 하지만 손목이 잘리는 큰 위기를 겪고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깡패지만 굉장히 영특한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은 어떻게 해서든 이루는 엄청난 끈기의 소유자입니다.
우장훈 : 우장훈은 서울지검 특수부 소속의 검사입니다.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여 검사가 되었지만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매번 승진에서 밀리는 비운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우장훈 역시 안상구와 비슷하게 야망이 큰 인물입니다. 어느 날 비자금 사건을 맡게 되면서 큰 희망을 품게 됩니다. 결국 깡패인 안상구와 힘을 합하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인물입니다.
이강희 : 한국사회에서 영향력이 매우 큰 대형 신문사의 언론인입니다. 성격 자체가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입니다. 한평생 사람들을 무시하면서 살아갑니다. 오현수와 장필우의 지저분한 일을 처리해 주고, 언론을 이용하여 그를 좋은 사람으로 포장해 줍니다. 20년을 함께 지내온 안상구를 쓰레기 버리듯 버리는 모습에서는 인간성을 상실한 모습까지 보여주는 무서운 인물입니다.
장필우 : 현직 국회의원이자 유력한 대통령 선거 후보자입니다. 이강희 오현수를 곁에 두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 두 사람과 함께 온갖 나쁜 짓을 합니다.
(3) 해외 반응
(1) [영화가 과장된 측면이 있는 것 같지만 상당히 재미있었고 볼만했다. 매우 섬세한 느낌의 활력이 넘치는 영화였다. 한국 영화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 [영화를 감상하고 나서 이런 말이 생각났다. 감독은 한평생 다시 이런 영화를 찍을 수 있겠는가. 이 말처럼 역대급으로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3)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는 법이지. 이병헌... 연기력 너무 좋다. ]
(4) [이 영화에서는 회상장면을 적재적소에 배치시킨 편집이 매우 훌륭했다. 또 영화 전체의 리듬감 역시 잘 조절이 되었고 영화 음악도 매우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이병헌의 연기력이 이 정도인 줄은 처음 알았다.]
(5) [한국영화는 문제를 직시하고 예리하게 파고드는 힘이 있구나.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만 나왔다.]
(6) [진짜 정치를 다루는 스케일 자체가 다른 한국 영화였다. 킬링타임용 영화는 절대 이 영화를 따라잡을 수가 없다. 영화 속에 일부 단점과 이해되지 않는 음모가 있지만 반전이 워낙 탁월한 영화였다.]
(7) [이 영화는 한국에서 선보였던 비슷한 장르와 비교해 보았을 때 최고는 아니지만 여전히 고유의 장점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안상구 역할을 맡은 이병헌의 연기력에 평점을 추가로 더 주고 싶을 정도로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8) [정치인과 깡패와 언론인이 모여서 세상을 어떻게 만드는 지 사실성 있게 그려낸 영화였다. 선정적이고 폭력적이었지만 그 무엇보다 영화 스케일이 너무 커서 놀랐다. 이게 바로 한국영화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